[한국영화] 올드보이-소문난 잔치에 적어도 불고기쯤은 있습니다.   글쓴이 : 추동정     날짜 : 05-10-28 20:23     조회 : 2525     영화평 안쓰려고 했는데...좀 옹졸한 것 같고 주연도 되고 싶어서요.^^ JSA를 처음 봤을 때 의외였습니다. '민주'나 '주의'이라는 단어없이 감성만으로 제가 관심끄고 있던 우리나라의 슬픔에 대해 이해하게 해 분 것에 대해서요. 뭐, 그런게 예술이다 싶었습니다. 그래서...원래 제가 최고의 영화로 꼽는 것은 대부, 오맨, 페노미나같은 영화들이지만 누구에게 설명하라고 한다면 올드보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드보이의 압권은 감당하기 벅찬 영상과 아주 자극적인 배경음악들입니다. 빛이건 소리건 다루기 힘든 작자들이거든요.(사진배우면서 알게 됐습니다.) 너무 어둡지 않게 하여 상업성을 유지하고 너무 단순하게 만들어서 수준 낮아진 화면도 아닌 필름을 들고 오에스티를 편집하는 스텝의 심정을 생각해 보면 참 난감 할 것 같습니다. 클래식으로 할까...째즈로 할까...현대음악으로 할까...저때따.. 근~데! 이미! 알고 있었다는 사람처럼 음향담당은 멋진 배경음악들을 깔게 됩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으로)세계 최고의 첫 장면이라고 자부하는 옥상신에 깔리는 비지엠은 생각만해도 소름이 끼칠정도로 긴박하고 중간중간 들어있는 비발디는 긴장감에 다리를 떨게 만듭니다. 그리고 메인테마음악은 쇼스타코비치를 카피했다는 얘기가 있는데 뭐,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일단 좋더구만요. 그리고 최민식은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어떤 기자가 그러더군요. 파이란을 보면서 이 이상의 연기력이란 것은 없다고 봤는데 그것을 뛰어 넘은 것 같다고요.) 유지태는 배역에 완벽히 맞는 목소리를 강혜정은 여자 연기자 선발 논쟁을 단번에 잠재울 캐릭터를 이끌어 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제가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영화의 결점이 없다고는 말 할 자격이 없습니다.  하지만 누가 영화의 단점이 뭐냐고 묻는다면 할 말이 없습니다."아무리...한 사람이라도 살 권리는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라는 대사 정도?...좀 상투적이더군요. 이 문장이 냉정한 최면술사의 마음을 움직일 정도로 호소력이 있다고는 생각 할 수 없네요.^^; 후속작을 기대하지 않게 만들 정도로 영화가 좋았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요소들만 들어가 있다는 점에서 장점들만 장황하게 나열 해 봤습니다만.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고 다른 분들은 이런저런 이유로 좋지 않게 보실 수 있겠죠. 하지만 그 분들을 설득하고 싶을 정도로 좋은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키키마녀   05-10-29 04:29 개인적으로 최민식의 연기는 파이란이 더 나아요. 개인적으로 최민식의 연기는 파이란이 더 나아요. 추동정   05-10-30 22:45 그건 그래요. 그런 걸 절제미라고 하나요? 아무튼... 그건 그래요. 그런 걸 절제미라고 하나요? 아무튼... 부산머스마   05-11-06 17:53 확실히 두편 다 프로 최민식을 보여주는 작품이죠 프로는 아름답다^^ 행복하세요^^ 확실히 두편 다 프로 최민식을 보여주는 작품이죠 프로는 아름답다^^ 행복하세요^^ 라비짱   05-11-10 23:30 저는 너무 잔인한 장면 때문에 다시보기는 꺼려지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저는 너무 잔인한 장면 때문에 다시보기는 꺼려지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하늘빛꿈   05-11-11 22:06 제가 봣을때... 최민식의 연기가 짱이였습니다.. 올드보이가 뜬것도 최민식의 연기에서 뜨지 않앗나 싶네요 6^ ㅋ 제가 봣을때... 최민식의 연기가 짱이였습니다.. 올드보이가 뜬것도 최민식의 연기에서 뜨지 않앗나 싶네요 6^ ㅋ 울랄라이네   05-11-13 14:13 우리 영화치곤 그 당시 최고라고 칭하고 싶어요^^ 우리 영화치곤 그 당시 최고라고 칭하고 싶어요^^ 블루벨벳   05-11-13 23:47 이 영화보고 만화도 봤잖아요. 만화도 영화도 둘 다 많은 의미가 있더라구요. 이 영화보고 만화도 봤잖아요. 만화도 영화도 둘 다 많은 의미가 있더라구요. 테세우스   05-12-16 20:08 무미건조한 최민식의 나레이션이 최고죠! 언제 학교에서 후배들이 영어로 이 영화를 연극으로 바꿔서 했었는데 그들의 엄청난 연기력에 박수를 쳤던 기억이 선명하네요^^ 무미건조한 최민식의 나레이션이 최고죠! 언제 학교에서 후배들이 영어로 이 영화를 연극으로 바꿔서 했었는데 그들의 엄청난 연기력에 박수를 쳤던 기억이 선명하네요^^ wjswndud   06-01-27 15:25 가장 최민식 다운 영화였던것 같다. 가장 최민식 다운 영화였던것 같다. kangjun23   06-02-05 15:34 첫장면에서 강아지를 데리고나온 아저씨가 얘기하죠. "아저씨 그래도 살 권리는 있는거 아니가요?" 이 대사는 영화의 전반적인 스토리를 함축적으로 미리 암시해주는 대사인데요. 강아지를 앉고있는사람은 동물과의섹스 최민식은 결과적으로 근친상간. 이얘기를 하고난후 옥상에서 떨어져 죽는 이유는 두케이스 모두 용서받지 못할 대상이라는거죠. 첫장면에서 강아지를 데리고나온 아저씨가 얘기하죠. "아저씨 그래도 살 권리는 있는거 아니가요?" 이 대사는 영화의 전반적인 스토리를 함축적으로 미리 암시해주는 대사인데요. 강아지를 앉고있는사람은 동물과의섹스 최민식은 결과적으로 근친상간. 이얘기를 하고난후 옥상에서 떨어져 죽는 이유는 두케이스 모두 용서받지 못할 대상이라는거죠. sunny902   06-02-15 08:33 누가뭐라해도 최고의 영화죠 우리나라도 이런 영화를 만들수 있다는 사실에 뿌듯했던.. 물론 최민식이라는 배우가 없었다면 불가능 했겠지만.. 누가뭐라해도 최고의 영화죠 우리나라도 이런 영화를 만들수 있다는 사실에 뿌듯했던.. 물론 최민식이라는 배우가 없었다면 불가능 했겠지만.. 샤론공작   06-04-08 16:14 이영화보구 한국에서도 이런영화를 만들수 있구나 하고 생각했던 영화에요~~ 이영화보구 한국에서도 이런영화를 만들수 있구나 하고 생각했던 영화에요~~ 황정민   06-04-14 11:10 생각보다 별로였던 영화... 마지막 부분에 최민식씨의 연기가 좀 오버스러웠던 느낌은 저만의 느낌인가요? 생각보다 별로였던 영화... 마지막 부분에 최민식씨의 연기가 좀 오버스러웠던 느낌은 저만의 느낌인가요? 테니스왕자   06-08-19 10:54 저도 별루.... 보다가 매번 잠자는 영화입니다.. 언제나 끝을 맺을런지.. ㅠㅠ 저도 별루.... 보다가 매번 잠자는 영화입니다.. 언제나 끝을 맺을런지.. ㅠㅠ 사이토   07-04-13 10:44 올드보이 내용에 오버와 극단적인게 있지만 전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올드보이 내용에 오버와 극단적인게 있지만 전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일호세이기   07-07-11 10:25 죽음밖에서도 복수로 끝을 맺는 이야기의 무지함 잔인함. 끝이난것같지 않은 불쾌함... 근데 왠지 끌려들어가는 느낌.. 나름 괜찮음.. 죽음밖에서도 복수로 끝을 맺는 이야기의 무지함 잔인함. 끝이난것같지 않은 불쾌함... 근데 왠지 끌려들어가는 느낌.. 나름 괜찮음.. 부가서비스   07-09-07 07:46 근래에 대부업 광고 때문에 제 개인적으로 좀 실망을 많이 했지만. 최민식이란 영화배우가 보여준 연기는 정말 대단한것 같았어요. 정말 잼있게 봤습니다.. 근래에 대부업 광고 때문에 제 개인적으로 좀 실망을 많이 했지만. 최민식이란 영화배우가 보여준 연기는 정말 대단한것 같았어요. 정말 잼있게 봤습니다.. 기리   07-11-20 16:15 저는 썩 재미있지는 않았지만(개인적취향) 그렇다고 별로였다고 말할수 없는 영화 저는 썩 재미있지는 않았지만(개인적취향) 그렇다고 별로였다고 말할수 없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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