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 러브 프렌즈 (How I Met Your Mother) S1~2   글쓴이 : 파치노     날짜 : 08-03-30 20:42     조회 : 4587     추천 : 0     간간히 드라마,시리즈물 감상이 올라오기에 저도 한 번 최근에 봤던 거에 대한 감상 올려볼렵니다.. 시즌1~2를 봤구요.. 시즌3는 요즘 계속 제작 중인 모양이던데.. '프렌즈'처럼 친구들 다섯명(남자3, 여자2)이서 꾸려나가는 코믹 시트콤 드라마입니다.. 프렌즈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 드라마도 프렌즈보단 좀 부족하긴 해도, 러닝타임 내내 웃으면서 보시는 데는 지장없을 듯.. 내용은 제목 그대로.. 주인공이 나이 들어서 아들,딸에게 자기가 젊을 때, 어떻게 너네 엄마 (즉, 자신의 부인)을 만나게 됐는지를 설명하는데, 그 설명 속의 내용이 드라마의 주요 스토리라인.. 프렌즈에서는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서 아주 좋았죠.. '아이 러브~'에서는 '웃음'은 확실하지만, '감동'은 좀 미약합니다.. 그리고, 프렌즈에서의 웃음이 친구들 간의 배려를 소재로 한 게 많았다면, 여기에서는 배려를 통한 건 상대적으로 적고, 친구들 간에 놀리는 거라든가, 성적인 소재를 통한 웃음이 많네요.. 특히, 성적인 부분은 프렌즈보다 확실히 수위가 높습니다.. (노출이 심하다는 건 아님..) 바람둥이 '바니' 역으로는 옛날에 '천재소년 두기'에 나왔던 그 '두기'.. 처음에는 약간 덜 재밌기도 한데, 에피소드가 거듭되고 등장 인물들에게 점점 익숙해질수록 자주 배꼽잡고 웃었던 것 같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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