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idden,funny game   글쓴이 : 열대야     날짜 : 07-08-30 21:36     조회 : 2532     추천 : 0     내 생각엔 하네케야 말로 그 어떤 영화보다도 무서운 영화를 만들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공포영화보다도 더욱 무서운 영화. 사람이 할 수 있는 당할 수 있는 폭력의 어떤 경지로 몰아 넣는다 별로 피튀기지 않으면서 사람이 어떻게 저럴 수 있나 저런 상황에 놓여져있는가 도대체 왜저러는 것일까 끊임없이 질문하게 만든다. 지독하고 폭력의 어떤 끝을 보여준다. 히든은 제목 그대로 더욱 절제하고 드러내지 않음으로써 더 강한 임팩트를 부여한다. 이 사람은 모스크바심사위원장을 거절하면서까지 1997년에 칸느 영화제에서 악평을 받았던 <퍼니게임> 이 자신의 작품을 스스로 리메이크하겠다고 한다. 아주 많이 많이 기대된다. 자신의 작품을 스스로 다시 만들겠다는 그 자신감과 또다시 보여줄 무표정한 폭력의 모습이...그리고 확실히 전작들과는 또 다르게 새로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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