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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정의 제국 (愛の亡靈 / In The Realm Of Passion, 1978)
	감독 : 오시마 나기사 배우 : 후지 타츠야 (토요지), 요시유키 가즈코 (세키), 다무라 타카히로 (기사부로) , 카와타니 다쿠조 (경관 호타), 카와라자키 켄조, 토노야마 타이지 각본 : 오시마 나기사, 이토코 나무라 원작 : Itoko Namura 제작 : Anatole Dauman 제작년도 : 1978년 제작국가 : 일본, 프랑스 국내개봉일 : 2000년10월21일 상영시간 : 108분 관람등급 : 18세관람가 장르 : 성인, 드라마

			용량 : 700MB/700MB 자막 : 홈페이지 영화자막실 릴그룹 : WAF 릴버전 : DVD 비디오(화면) 정보 압 축 코 덱 : XviD MPEG-4 Video Codec 화면크기 (비율) : 800 x 432 ( 1.85 : 1 ) 색 상 : 12 비트 초 당 프 레 임 : 23.976 프레임/초 비 트 레 이 트 : 1,573 킬로비트/초 화 질 : 10000 (높음) 사운드(소리) 정보 압 축 코 덱 : AC3 Prologic (DD) 채 널 수 : 2 채널 (스테레오) 예 제 속 도 : 48,000 헤르츠 비 트 레 이 트 : 224 킬로비트/초

	열정의 제국은 감각의제국에 이은 오시마 나기사 감독의 영화로, 모두 충격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성을 주제로 한 문제작. 두편다 국제 영화제에서 인정하고 찬사를 받은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야한 장면만을 부각시키는 상술로 인해, 성인 에로물로 둔갑시켜 버린 영화.

	그들의 유일한 꿈은... 평범한 부부처럼 사흘동안만 사는 것이었다. 늙은 인력거꾼, 기사부로는 젊고 아름다운 아내 세키가 있다. 매일 산골마을을 넘어 일터로 향하고, 밤늦게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오는 남편을 위해 세키는 마시지를 해주며, 피로도 달래보려 하지만 역시 잠자리를 갖기엔 무리다. 어느 날, 군대에서 막 제대한 토요지는 세키에게 열정을 느끼게 되고,둘은 곧 연인이 된다. 관계를 갖게 된 이들은 걷잡을 수 없는 열정에 빠지고... 그들의 화산 같은 열정은 이젠 걸림돌이 되는 남편을 없애버리라고 부추긴다.세키는 술로 남편을 취하게 한 뒤, 토요지와 함께 목 졸라 죽인다. 그리고 남편의 시체를 숲 속 폐쇄된 우물에 던져 버리고 남편의 죽음은 실종으로 처리된다. 3년의 시간이 흐르고...그 범죄는 잊혀지지 않고 두 연인을 엄습한다. 열정의 노예가 되어버린 그들에게 삶은 행복이 아니라지옥의 어둠 속과 다름없고, 남편의 혼령은 아내의 눈앞에 나타나 그녀를 괴롭힌다. 마을 사람들의 꿈속에도 기사부로의 모습이 보여지게 된다. 곧 마을에 기사부로의 죽음에 관한 의심이 제기되고,경관 호타가 조사를 시작한다. 사랑에 빠져 죄를 짓게 된 토요지는 죄의 힘겨움을 참지 못하고매일 밤 우물에 낙엽더미를 뿌린다. 아래 감추어져있는 살인의 흔적을 영원히 덮어버리고자.... 그러나 애욕으로 희생된 남편 기사부로의 슬픔은 꺼지지 않고 망령으로 되살아난다.

	1896년에 일어났던 실제 사건을 토대로, 인력거 차부의 아내가 젊은 애인과 밀회를 거듭한 끝에 남편을 살해하지만, 결국 남편의 망령에 사로잡혀 죄를 자백하고 사형을 선고받는다는 이야기. 죽음에 이르는 강박증적 성적 관계를 다룬 <감각의 제국>에 이어 일본의 전통적인 시골 풍경과 왜곡된 성관계가 가져온 파국을 음산한 풍경으로 보여주는 작품으로 칸느에서 열광적인 지지와 극찬을 받았다. 칸느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다. 일본의 뉴웨이브를 이끌며 젊은이의 방황과 고뇌, 재일교포 문제, 차별과 국가권력의 폭력성, 좌절한 이상주의 등의 소재로 사회적 이슈가 되는 작품을 연출한 오시마 나기사 감독은 후기로 오면서 점점 개인의 문제에 천착하여 작품 활동을 하였다. (네이버 홍성진해설) 1978년 칸느 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대부분의 사람들이 <감각의 제국>은 알아도 <열정의 제국>은 잘 모르는 경향이 있는데, 어떤 이는 이 작품을 <감각의 제국>이라고 착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오히려 <감각의 제국>에서 보여지는 에로틱한 면보다 <열정의 제국>에서의 그것이 더 세련되게 표현되어 있는데 말이다. <열정의 제국> 역시 <감각의 제국>과 마찬가지로 1896년에 일어났던 한 살인사건을 소재로 하고 있다. 끝이 없는 인간의 욕망이 세끼와 토요지를 통해 가차없이 보여지며. 특히 남편이 유령으로 나타나는 장면은 요새 한창 유행인 호러 영화 10편을 합쳐 놓아도 대신할 수 없을 만큼 섬찟하다. (씨네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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