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두남녀가 맞선을 보려고 마주앉았다

남자는 씨름선수같은몸매.여자는 말라깽이었다

여자가 웃으면 말 했다

"근수가 제법 나가시겠엇요 ?"

남자왈

:이래뵈도 별로 안나갑니다!"

하는 거였다.

" 어째서요?"

여자가 물으니

남자왈,

:머리는 텅텅 비어있지요~.

허파엔 바람뿐이죠~.

쓸개는  빠졌걸랑요~!!!

그러는 댁이야말로 근수가 얼마 안나겠군요?"^^

여자가 말하기를

"웬걸요... 보기보다는 짱짱하게 나가는 걸요?"

왜그렇죠??"

남자의 질문에 여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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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는  돌머리지요!!!!

얼굴엔 철판을 깔았지요!~~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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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뎅이는 부었걸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