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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 대디 (Big Daddy, 1999)
	감독 : 데니스 듀간 배우 : 아담 샌들러, 조이 로렌 아담스, 존 스튜어트, 엘런 코버트, 롭 슈나이더, 조쉬 모스텔, 콜 스프로즈 , 딜란 스프로즈, 레슬리 만 각본 : 스티브 프랭스, 아담 샌들러, 팀 헐리 제작 : 시드 개니스 제작년도 : 1999년 제작국가 : 미국 국내개봉일 : 1999년09월18일 상영시간 : 94분 관람등급 : 12세관람가 장르 : 코미디

			용량 : 700MB/700MB 자막 : 홈페이지 영화자막실 릴그룹 : SUM 릴버전 : DVD 비디오(화면) 정보 압 축 코 덱 : DivX MPEG-4 V3.xx 화면크기 (비율) : 640 x 352 ( 1.82 : 1 ) 색 상 : 24 비트 초 당 프 레 임 : 23.976 프레임/초 비 트 레 이 트 : 1,823 킬로비트/초 화 질 : 10000 (높음) 사운드(소리) 정보 압 축 코 덱 : AC3 Prologic 채 널 수 : 5.1 채널 (돌비 디지탈서라운드) 예 제 속 도 : 48,000 헤르츠 비 트 레 이 트 : 384 킬로비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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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스쿨을 졸업한 32살의 미혼남 소니 코폭스는 변호사로서 한창 잘 나가는 동기들과 달리 어쩌다 파트타임으로 일할 뿐 이웃들과 운동을 즐기거나 분위기 흐리는 썰렁한 농담을 지껄이며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다. 소니의 여자친구 바네사는 책임감 없고 일할 의욕도 없는 소니에게 실망하고 그를 떠나가 버리고, 가장 절친한 친구이자 롬메이트인 케빈이 마침내 여자친구 코린느에게 청혼함으로서 소니만이 '초라한 솔로'로 남게 된다. 이런 소니를 이해해주는 사람이라고는 소니의 열려한 추종자인 음식점 배달원 뿐이다. 그러던 어느날 케빈 앞으로 5살난 꼬마 줄리안이 퀵 서비스로 배달된다. 줄리안의 갑작스런 출현에 당황한 케빈은 5년전 자신의 실수임을 소니에게 고백한다. 이 사실을 모르는 약혼녀 코린느 때문에 난처해진 케빈 대신 소니는 바네사에게 자신이 '책임있는 남자'임을 보여 주기위해 줄리안을 입양한다. 바네사의 마음을 다시 돌리려던 거창하고 엉뚱한 이 계획은 바네사의 새애인으로 인해 허무하게 실패로 돌아간다. 소니는 줄리안을 다시 사회 복지국에 보내기로 하고 새 양부모가 나타날 때까지만 줄리안을 돌보기로 한다. 처음으로 아이 때문에 잠을 못자 불면증에 시달리고, 이상한 자장가를 부르고, 좋아하는 농구경기보다는 텔레토비를 즐겨야 하는 신세가 된 소니는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능청스럽게 줄리안을 키워나간다. 줄리안에게 익숙해져가던 소니앞에 성실하고 예쁜 변호사 라일라가 나타난다. 라일라에게 접근하던 소니는 그녀가 코린느의 여동생임을 알고 깜짝 놀란다. 소니와 코린느는 물과 불의 앙숙관계. 코린느에게 라일라와의 데이트 장면을 들켜버린 소니는 방법을 바꿔 줄리안을 통해 라일라에게 접근을 한다. 어느새 줄리안을 통해서 삶의 진정한 책임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된 소니의 생활에도 조금씩 변화가 생기고 자신이 줄리안을 사랑하고 있음을 알게된다. 하지만 사회복지국에서 줄리안을 데려가는 날이 가까워지는데...

	96년작 <해피 길모어>의 감독 데니스 듀간과 주연 아담 샌들러가 다시 뭉친 유쾌한 코메디. <웨딩 싱어>, <워터보이> 등의 연이은 히트로 2000만 달러 이상의 개런티를 받은 아담 샌들러의 스타 이미지에 기댄 코메디이지만, 제작비 3200만 달러밖에 들이지 않은 관계로 개봉 3일만에 제작비를 모두 뽑아냈다. 32살의 뉴욕 청년이 차이기 직전의 여자 친구에게 가정적인 책임감이 있다는 것을 보이기 위해 5살된 꼬마 줄리안(콜 스프라워스와 딜런 스프라워스의 쌍둥이가 연기)을 입양하면서 일어나는 소동과 풋풋한 가족애를 다뤘는데, 여기에 스티브 부세미가 소니와 줄리안에게 햄버거를 사달라고 조르는 홈리스(거지)로, 코미디언 롭 슈나이더가 배달맨으로 등장해 웃음을 선사한다. 미국 개봉시, 흥행에 비해 평론가들의 반응은 시원찮다. 특히 보수적인 시각에서 "이런 어른을 보고 자란 아이가 커서 뭐가 되겠냐"는 의견과 함께, 저속하고 유치한 발상으로 웃음을 유도한 것에 불만을 표시했다. 뉴욕 포스트의 로드 드레허는 이 영화를 "샌들러 영화 중 최고로 게으르고 엉성한 싸구려 영화"로 못박았고, 뉴욕 타임즈의 자넷 매슬린은 이 영화의 감독 데니스 듀간이 예전에 한 농담인 "나는 만일 샌들러가 전화를 걸어 '전화번호부를 각색할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말해도 같이 영화를 찍을 것이다."는 말을 상기시키면서 "이 영화가 그가 말한 것이 농담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고 조롱했다. 다만 월스트리트 저널의 조 마겐스턴은 일찍이 이 영화의 빅히트를 전망하며 "이 영화의 관객층은 매우 혼란스런 삶을 살아가고 있는 젊은이들이다. 이에 그들은 이런 부모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이 이 영화를 보러오지 않는다면 나는 원숭이가 입양한 삼촌이다(내 손에 장을 지지겠다는 식의 표현)."라고 말했다. (장재일 분석) 프랑스 개봉시 평도 비슷하다. 르몽드의 사무엘 브륀펠드는 "시트콤 수준의 영화"라고 혹평했지만 주인공 소니역의 샌들러에 대해서는 "비록 미국식 환상이긴 하지만 흥미있는 연기였다"라고 했다. 엑스프레스의 마띠유 듀퐁(Mathieu Dupont)은 "결말까지 보아야 이 소모성 영화를 겨우 이해할 수 있었다"라고 혹평했다. (홍성진 해설) 미국의 인기 쇼인 Saturday Night Live(SNL) 출신의 코미디언인 아담 샌들러의 인기에 영합하여 만들어진 <빅 대디>는 하지만 같은 시기에 비슷한 내용으로 만들어진 <워터 보이>보다는 훨씬 질적으로(!?) 잘 꾸며진 영화다. 역시 같은 출신인 마크 마이어즈와는 다르게 감동 스토리를 추구하는 아담 샌들러의 영화는 그래서 가족용으로는 그만이고 좀 뻔하게 스토리가 보이더라도 귀엽게 넘어갈 수 있는 것 또한 아담 샌들러표 영화의 특징이자 장점. 한 가지. <빅 대디>에 나오는 거지 스티브 부세미를 눈 여겨 봐주길. 그의 등장과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다 코미디다. (씨네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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